내 생각·내 이야기

BH 하명 사건

점 위의 나 2012. 4. 3. 16:21

요즘 청와대 민간인 사찰 문제가 뉴스에 오르내린다. 그 와중에 "BH 하명 사건"이라는 식으로 "BH"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물론 "청와대"의 영어 번역인 "Blue House"의 첫머리 글자이다.

 

미국의 백악관은 실제로 '하얀"(즉 "white) 집이다. 그런데 한국의 "청와대"는 "하늘색"(즉 "blue") 집인가?

 

"청와대"에서 "청와"는 "초록 기와"를 의미한다. 따라서 "청와대"를 굳이 영어로 번역한다면 "Blue House"보다는 "Green House"라고 하는 편이 더 적절할 것이다. "green house"에 "온실"이라는 뜻이 있어, 이를 피하느라고 "Blue House"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문 이름과 "청와대"가 나름대로 일관성을 가지려면 "청와대" 건물과 "하늘색"이 어떤 식으로라도 관계를 가져야 한다.

 

그건 그렇고. . .

 

아무래도 대통령 임기말이 되다 보니 역시 청와대발 뉴스가 자주 등장하게 되는 것 같다. 조만간 대통령 친인척들이 뉴스에 오르내리게 될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2008년 MB 임기초에 내 블로그에 올린 글이 생각난다. (http://blog.daum.net/lonestar71/4737579)

그대로만 했더라도 "만사형통"이 야기한 문제는 없었을텐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