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1998년 태학사 발행

1997년 8월부터 1년간 미국에서 안식년을 지내면서 우리나라 영어 교육 문제에 관해 생각한 내용을 정리한 책.

 

나는 이 책을 미국 유학 시절 나에게 여러 가르침과 도움을 주신 故 C. L. Baker 교수님께 헌정하였다.

 

다음은 이 책의 머리말 내용이다.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의 문제는 영어 교사의 문제이다. 영어 교사들 자신이 말로서의 영어, 의사 소통 수단으로서의 영어를 제대로 가르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이 제자리를 못 찾고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 능력이 부족한 영어 교사 문제에의 1차적 책임은 그들을 길러낸 대학 및 대학 교수들에게 있다. 그러한 이유에서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의 문제는 오히려 영어 전공 대학 교수들의 문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 영어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나라 대학의 영어 전공 프로그램이 혁신되어야 한다. 혁신된 영어 전공 과정을 통하여 영어 능력을 충실히 갖춘 영어 교사 및 영어 전공자들이 배출될 수 있어야만 우리 나라 영어 교육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우리 나라 영어 교육, 나아가 영어학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

 

1998년 12월

새로운 준비를 시작하며 한학성

 

 

                                                            <1998년 12월 발행된 1쇄 표지>                                         

 

<2003년 6월 발행된 2쇄 표지> 

 

 

다음은 이 책을 소개한 연합뉴스 기사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43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