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함께 책을 읽는 몇몇 선생님들과 포천의 봉선사에 잠깐 들렀다. 그 곳에는 다른 사찰에서는 "大雄殿"이라는 한자 현판이 걸려 있을 자리에 "큰 법당"이라는 한글 현판이 달려 있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세종대왕 동상 뒤에 세종대왕을 조롱하듯이 매달려 있는 "光化門"이라는 한자 현판도 "광화문" 또는 "큰빛문"이라는 한글 현판으로 교체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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